암보험을 비갱신형으로 청약해야 하는 이유

암보험을 비갱신형으로 청약해야 하는 이유

암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 질환이다. 국내 의료기술이 발달하고 첨단의료장비 등이 도입되면서 암 발생으로 인한 생존율은 점차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지만 발생률 또한 높아지고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.

 

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2011년 국가암등록사업을 통해 2009년 암 발생률, 생존률, 유병률 등을 산출한 ‘2009년 국가암등록통계 발표’에 의하면 남자는 위암, 대장암, 폐암, 간암, 전립선암 순으로, 여자는 갑상선, 유방, 대장, 위, 폐 순으로 높은 암 발생률을 보였다. 

 

생존율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는데 2005~2009년 발생 암환자 자료에 의하면 5년 생존율이 62.0%로 분석됐다. 하지만 전국 단위 암발생통계 발표를 시작한 1999년 이후 2009년까지 연평균 3.4%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, 남자(1.6%)에 비해 여자(5.5%)가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. 

보건복지부는 암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는 이유로 노인인구 증가, 암진단 기술발달·조기검진 활성화, 서구형 식생활 등 생활습관의 변화를 지목했다.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암발생률 수치로 미루어볼 때 향후 낮아질 것으로는 보이지 않아 암 보험 청약은 필수적이라고 인식되는 흐름이다. 

 

암 보험은 갱신여부에 따라 갱신형과 비갱신형으로 나뉠 수 있다. 갱신형은 처음에는 보험료가 저렴해 부담 없이 청약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지만 암 보험이 주기적으로 변경될 때마다 비용부담이 높아지며, 보장기간이 끝나는 시기까지 보험료를 납부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. 청약한 초기에 암이 발생한다면 비교적 유리한 형태다.

 

반면 비갱신형 암 보험은 비교적 높은 보험료이지만 청약시 결정한 보험료의 증가없이 종료시점까지 쭉 그대로 유지된다는 이점이 있다. 나이가 들수록 암 발생률이 높아지며, 향후 보험료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갱신형 암 보험보다 비갱신형 암 보험에 대한 선호정도가 높은 편이다. 이와 더불어 비갱신형 암 보험은 일정기간 동안만 보험료를 납부하면 이후 100세 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. 

 

또한 비갱신형 암 보험 상품이라고 할지라도 보장기간 및 보장금액 등을 비교, 확인한 후 청약하는 것이 필요하다. 노령화 시대를 맞이해 기대수명이 높아지고 있는 지금 암 발생은 노화가 진행될수록 높아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보장기간은 가급적 길게 잡는 것이 유리하다. 보장금액을 체크해보는 것도 중요한 부분인데 발생률이 높은 5대암과 가족력, 증가율이 높은 암 등을 꼼꼼하게 따져 진단자금을 비교해 청약하는 것이 좋다.

 

암 보험은 가급적 빨리 청약하는 것이 중요한데, 암 발생 사실을 알고 청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90일이 지나야 보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. 때문에 암발생시 가계에 부담이 되지 않게 방지하기 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본인에게 적합한 비갱신형 암 보험에 청약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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